본문 바로가기
기타

CZUR 샤인 울트라 사용기 및 스캔 속도, 스캔 품질

by 카멜리아 시넨시스 2020. 12. 26.
반응형

  블로그 시작 글을 어떤 거로 할까 고민하다가, 와디즈에서 펀딩한 시저 샤인 울트라가 도착해 며칠 좀 써보다가 리뷰를 해보기로 결정했다.

 

  이번 와디즈 앵콜 펀딩에 참여했으며, 뭐 당연하게도 내돈내산...... 앵콜 펀딩이라 그런지 이전 펀딩 가격보다는 좀 비싸게 샀다.

 

  뭐 아무튼 11월 말에 펀딩한 샤인 울트라는 배급사인 더무제가 공지한 대로 24일에 맞춰 도착을 했고, 바로 블로그에 남기려다 귀찮아서.... 며칠 사용하다가 이제 리뷰 시작!

 

 

 

겉포장 박스를 뜯은 뒤의 모습. 5시 무렵에 찍은 사진이라 중간중간 그림자가 져있다.

 

박스 속 내용물

  샤인 울트라는 위 박스에 담겨 왔는데, 생각보다 많이 작다. 박스가 올려져 있는 상이 노트북 하나 올리면 꽉차는 사이즈.

  그리고 두 번째 사진은 내용물으로, 왼쪽부터 차례로 나열하자면,

 

1. 스캐너 본체  2. Foot Pedal  3. USB Cable  4. Finger Cots  5. 사용 설명서 및 앱  6. 스캔 패드

 

되시겠다.

 

 뭐 내용물에 대한 설명이나 상세 스펙은 제품 소개란에도 있고, 다른 블로그에도 많으니, 나는 내가 처음 구매를 고민했을 때 알 수 없었던 정보를 써보려 한다.

 

 

 

1. 스캔 소요 시간

  (스캔 소요 시간은 받자마자 바로 사용해본 순도 100% 초보자 기준임을 미리 알린다.)

 

  스캔의 경우, 속도가 스캔하는 부분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책의 앞부분이나 뒷부분의 경우 양쪽 높이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걸리고, 중간 부분은 이미 높이가 맞춰져 있어서 빠른 편.

 

  아무튼 한 권을 스캔하는 데에는 300쪽 기준으로 20분이 걸렸다. 핑거 코츠와 풋 페달을 모두 이용한 결과이며, 후보정 시간은 포함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스캔 속도는 만족스럽다. 단지 쪽 수가 늘어나면 점점 귀찮아서 하기가 싫어진다..... 500쪽짜리 스캔하다가 짜증나서 던져버릴 뻔. 확실히 20분이랑 40분은 체감이 다르다.

 

 

 

2. 스캔 품질

 

 

 

 

 

 

  스캔을 실행하면 다음 사진과 같은 여러 모드를 선택하여 스캔을 진행할 수 있다. 아직 많이 써보지 않았지만, 각 모드에 대해 내가 이해한 정도를 써보겠다.

 

 

 

 

 

1) 자동 향상

  앞으로 가장 많이 쓰게 될 거 같은 모드. 배경을 자동으로 투명하게 만들어주며 색이 있는 부분은 살짝 빛이 바랜 모습으로 만들어준다. 다음은 자동 향상으로 스캔한 사진.

 

  단점으로는 다른 모드에 비해 처리 속도가 느리다. 스캔해두고 놔두면 알아서 하긴 하지만, 다른 모드들은 스캔과 동시에 보정이 완료되는 것과 비교해 자동 향상 모드는 160장 찍으면 120장 정도 처리하는 수준.

 

김미화, 한자 암기 마스터, 다락원. 저작권법이 두려워 목차 부분을 찍어 올려본다. 문제 생기면 지우지 뭐.

 

2) Color

  말그대로 컬러 그대로 스캔해준다. 배경도 하얗게 만들어주지 않고 색도 원색 그대로이다. 다음은 컬러 모드로 스캔한 사진.

 

  컬러 모드의 경우 배경이 하얗게 변하지 않아 전자책 리더기에 넣고 사용하기는 불가능하다. 배경이 회색으로 표현되어 로딩이 매우 오래 걸린다.

김미화, 한자 암기 마스터, 다락원.

 

3) B&W

  흑백 모드. 그림의 색이 중요하지 않은 경우 유용할 것 같다. 속도도 매우 빠르게 처리된다.

김미화, 한자 암기 마스터, 다락원.

 

4) Grayscale

  배경 및 사진을 모두 회색으로 변환해주는 모드. 별로 쓸 일이 있을까 싶다.

김미화, 한자 암기 마스터, 다락원.

 

5) Stamps

  도장 스캔 시 사용하는 모드. 선명하기로는 이게 제일 선명한데, 사용해보니 잘 변환이 안 될 때도 있어서....

김미화, 한자 암기 마스터, 다락원.

 

6) Patterns

  얘는 뭔지 잘 모르겠다. 걍 무늬가 더해지는데 페이지 따라 그 모양도 다르고 별 쓸 일 없을 거 같아서 넘겼다.

 

 

 

  이렇게 스캔 속도와 품질에 대해 적어보았는데 구매평에 보면 흔히 논해지는 빛 반사나 소프트웨어적인 보정에 관해서는 다음 글에^^

  

  처음 써보니까 너무 귀찮다.

 

 

  아무튼 총평!

1. 스캔 속도나 스캔 품질은 그럭저럭 쓸만하다. 물론 비파괴 스캐너이기 때문에 파괴형 스캐너보다 품질이 떨어진다는 것을 인지해야 되지만, 그다지 읽기에 나쁘지 않다. 다만 화질이 좀 안 좋다는 것은 감수해야 할 부분.

 

2. 빛 반사와 보정은 내 기준으론 그리 신경 쓰이지 않는다. 번들번들한 종이 외에는 본체 라이트를 켜도 빛 반사가 그리 심하지 않으며, 소프트웨어적인 보정도 중앙선을 잘 맞추고 양 높이를 맞춰주면 잘 처리된다.

 

3. 다른 것보다 스캐너 본체는 스탠드로, 스캔 패드는 마우스 패드로 매우 적합하다. 뭔가 주 용도보다 보조 용도로 빠진 듯;;

 

 

마우스 패드로 잘 활용되고 있는 스캔 패드...

 

이렇게 소개는 끝이고, 다음 글이 있다면 좀 더 자세한 내용으로!

 

*혹시 모르니까 참고로: '김미화, 한자 암기 마스터, 다락원'

  이 책으로 한자 외우려고 했는데 너무 무거워서 이번에 리더기로 옮김.

  모두들 많이 봐주세요!! 알죠? ㅎㅎ

 

*2/04 추가 - 이 글을 쓴 이후로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정말로 귀찮음.... 개강하면 다시 쓸지도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