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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종류별 물의 온도

by 카멜리아 시넨시스 2021.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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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의 종류는 녹차, 백차, 황차, 우롱차, 홍차, 흑차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차의 종류에 따라 적절하다고 여겨지는 온도가 존재한다. 다만, 이는 권장 사항일 뿐, 자신의 상황과 취향에 맞게 조절해주면 된다.

 

 

 

녹차, 백차, 황차 : 71~79℃

 

 

우롱차 : 82~88

 

 

홍차 : 91~96

 

 

흑차 : 93~99

 

 

 

 

 

  집에 온도계가 있다면 쉽게 온도를 맞춰 줄 수 있겠지만, 온도계를 없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옛 중국인들의 팁!

 

 

 

71~77℃ - 새우 눈처럼 작은 물방울이 솟아올라 터지는 모양.

              혹은 끓인 뒤 5분 동안 식힘.

 

77~82℃ - 게의 눈 크기 정도의 물방울

              혹은 끓인 뒤 3분

 

82~88℃ - 물고기 눈 크기의 물방울

              혹은 끓인 뒤 2분

 

90~96℃ - 진주알 크기의 물방울

              혹은 끓인 뒤 1분

 

 

 

  이렇게 보면 무슨 소린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직접 물을 끓여보면 느낌적으로 와 닿는 설명이다. 특히 나는 우롱차인 철관음을 마시는데, 우롱차에 적합한 온도인 82~88℃는 정말 알아보기 쉽다.

 

 

 

  다시 말하지만, 이 모든 것은 권장 사항일 뿐. 앞 글의 차 마시는 법도, 이번 글의 물의 온도도 사실 다 굳이 지킬 필요는 없다. 애초에 그냥 우려 마시는 것이 정답 아니겠는가. (나도 이를 모르고 예전에는 적은 양에 찻잎에 팔팔 끓는 물을 넣어 우려 먹었었는데, 사실 맛은 비슷한 거 같다.)

 

 

 

 

 

*참고 문헌

리사 리처드슨, "차 상식사전", 길벗, 2016.

조지프 웨슬리 울, "차, 茶, tea", 시그마 북스,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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